테슬라, 기가 상하이 정상화 일주일 연기되다 : 2분기 영업실적 우려

지난밤 테슬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가 상하이 정상화 연기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는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22일 간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는 내용인데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전면 통제였습니다. 4월 19일 이후부터는 점차 공장이 재가동되기 시작했으며, 5월 16일부터 추가 교대조를 추가를 통해 공장 가동 중단되기 이전 생산량인 일 평균 2,600대까지 회복하려는 준비를 한다는 소식까지 전달을 해드렸습니다.

 

 

테슬라 기가 상하이, 4월 생산량 및 차량 인도량 감소될 전망

 

하지만, 또다시 들려오는 안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추가 교대조는 일주일 정도 딜레이가 발생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된 이유는 추가 교대 근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하지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기가 상하이 공장 내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폐쇄 루프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 상황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교대조가 추가되기 이전인 1교대 상태에서는 일평균 약 1,200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월 23일부터 교대조가 추가되면 약 2,600대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데, 단 일주일 계획이 딜레이 발생했음에도 생산량의 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2분기 테슬라의 경영활동이 정말 어려워 보이는 대목입니다.

 

추가적으로, 일부 공급업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업체가 상하이 공장을 폐쇄하면서 일일 생산량을 200대까지 줄여야 했습니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현황

중국의 지방 정부는 상하이의 16개의 지역구 중 15개 지역구에서 검역 구역 외 감염 사례를 제거한 후 6월 1일 모든 잠금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5월 남은 기간 동안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테슬라의 기가 상하이는 제한된 인원으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4월 19일 이후 재개장 이후 약 10,000대의 생산된 차량을 수출했습니다.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해서 테슬라의 2분기 영업실적이 걱정이 되는 기간입니다. 생산의 어려움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주들은 정말로 쉽지 않은 기간을 보내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기가 베를린과 기가 텍사스 오스틴의 생산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프리몬트 공장에서도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생각보다는 괜찮은 실적을 발표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5월 말부터 점차 생산도 정상화가 될 예정이니, 테슬라 주주들께서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버티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