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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노조가 생긴 후 처음으로 임금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창립한지 53년 이래 첫번째 임금협상 타결인데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불협화음
2022년 8월 8일 월요일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4개의 노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곳에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임금 협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노조에서 요구한 연봉인상안의 내용은 다소 기가 막힙니다.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에 해당하는 수익에 대해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등 다소 무리한 요구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삼성전자 측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첫 교섭이라 신이 많이 났나 봅니다. 무리한 요구가 계속됐는데, 노사 교섭 횟수만 보더라도 어지러운 부분이 느껴집니다.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이 진행이 됐었기 때문입니다.
2. 임금협상 타결 최종 합의 내용
최종 합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절 연휴 출근자에 대해 명절배려금 명목으로 지급되던 임금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충전 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임금피크제 및 포괄임금제 개선을 위해 회사측과 노조측이 함께 TF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임금인상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금인상률은 회사측에서 제안한 수준으로 합의가 됐습니다.
- 2021년 7.5% 인상 : 기본 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0% 수준
- 2022년 9.0% 인상 : 기본 인상률 5.0%, 성과인상률 평균 4.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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