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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 향상된 오토 파일럿(Enhanced Autopilot) 판매 시작 :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가까워지다

by Go테슬라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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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서 향상된 오토파일럿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테슬라 차주들을 설레게 합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오토 파일럿 : Auto Pilot, AP

향상된 오토 파일럿 : Enhanced Autopilot, EAP

완전 자율주행 : Full Self-Driving, FSD

 

이 중에서 국내 시장에는 오토 파일럿만 제공이 됐었는데, 이제 향상된 오토 파일럿까지 제공합니다. 대상 국가는 유럽, 중국, 호주, 뉴질랜드도 포함입니다. 

 

FSD는 미국과 캐나다 두 곳에서 일부 테슬라 차량 운전자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상된-오토파일럿-가격-성능풀셀프드라이빙-가격-기능
출처: 테슬라

 

 

 

향상된 오토파일럿의 가격
4,522,000원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향상된 오토파일럿을 즉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완전 자율주행(FSD)의 절반 가격인 4,522,000원입니다. 가격이 매우 높은데,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될 것 같습니다.

 

 

구매 방법 및 환불 등에 관한 내용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모바일 키 또는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장기 렌트의 경우에는 ARS 서비스 센터에서 결재 신청이 가능합니다. 제가 테슬라 차가 없다보니 이 부분은 100% 확실하지는 않다는 점은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다만,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구입 후 2일 내에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차주시라면 맛보기로 한 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장거리 여행이 있는 경우에 무료체험한다고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의 특징

테슬라에서 언급하는 향상된 오토파일럿의 특징은 크게 5가지입니다.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자동 차선 변경

이전 오토파일럿에서는 직진만 가능했습니다. EAP에서는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운전이 가능해집니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고, 자동으로 차선으로 들어오는 것 모두 가능하다고 하니 엄청난 개선입니다. 즉, 내비게이션으로 오토파일럿이 가능하다는 의미는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운전자가 전방 주시의 의무를 소홀하게 해서는 안되지만, 자동으로 차선이 변경될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운전의 피로도가 급감할 수 있습니다. 

 

자동 주차

자동 주차도 눈에 띄는 기능인데요. 운전자들이 은근히 어려워하는 것이 평형 주차입니다. 테슬라 차량이 평행 주차할 곳 근처로 이동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차량 호출

주차장에서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밖에 비가 오고 있다면 간단하게 근처까지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기술력인 것 같습니다.

 

 

향상된-오토파일럿-기능
출처: 테슬라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향상된 오토파일럿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능들을 담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FSD의 기능 몇 가지만 제외한 버전이 EAP라고 하니, 50% 할인된 가격으로 FSD의 맛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EAP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네요. 장거리 운전 시 운전 피로감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테슬라 차주였다면 바로 구매를 했을 것 같습니다. 450만 원의 값어치는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EAP에 제외된 FSD 기능은 교통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 제어시내에서 자동 주행 두가지 입니다. FSD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출시하길 바랍니다.

 

EAP를 450만원에 구매한 사람들은 추후에 FSD가 출시되면 구매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자율주행의 맛을 본 사람들이 450만 원만 추가로 지출하면 시내에서도 편리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FSD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슬라 차주라면 FSD를 빨리 사는 것이 오히려 싸게 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기업이 아니라, IT기업이다

 

 

글로벌-자동차-한대당-마진
출처: 조선비즈

 

자동차 업체의 차량 판매 당 영업이익입니다. 자동차를 한 대 팔았을 때 얼마의 마진이 남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인데요. 포르쉐를 제외하고는 한 대당 마진이 400만 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향상된 오토파일럿(EAP) 하나를 판매하면 45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감이 오시나요?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 업체라고 보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차량이라는 플랫폼을 판매한 뒤 소프트웨어까지 판매를 하며 엄청난 수익을 창출합니다. 테슬라는 애플처럼 IT기업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FSD가 2022년 안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한 대당 900만 원짜리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북미지역-완전자율주행-구매율
출처: Teslike Order Tracker Spreadsheets

 

북미 지역의 FSD 구매율입니다. 2019년 2~3분기에 정점을 찍고 우하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델 S와 모델 X의 프리미엄 차량의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FSD도 기꺼이 구매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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