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Go테슬라입니다.
오늘은 '진보 보수 반동'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고자 합니다.
진보 : 사전적 의미
첫 번째,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두 번째,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즉, 현재의 상황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가려는 성향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보수 : 사전적 의미
첫 번째, 보전하여 지킴.
두 번째,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즉,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우선시하는 성향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구한말 동도서기론, 문명개화론, 위정척사론에 대입해 본다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동도서기론
동양의 도덕, 윤리, 지배질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서양의 발달한 기술, 기계를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이룩해야 한다는 주장
문명개화론
서양 문명에 대한 수용 논리로, 서양의 기술ㆍ기기만이 아니라 문화와 풍속까지 수용하여 낡은 폐습을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
위정척사론
서구 열강과 일본의 제국주의를 배격하고 국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주장.
자, 위의 세 가지 중에 진보와 보수는 무엇일까요?
대다수 분들이 진보는 동도서기론, 보수는 위정척사론이라고 답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진보는 문명개화론, 보수는 동도서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사회의 의식은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눈에 띄지 않고, 의식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겠지만, 분명히 국가와 시민의식은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구한말인 당시에도 세계적, 사회적인 변화가 발생합니다. 바로 서구문물이 조선 내로 반입되고, 천주교 등의 사상도 국내에 반입되면서 큰 혼란기에 봉착하는 것이죠. 천주교의 평등사상이 동학에 영향을 주었고, 기존 봉건제도 체제인 조선사회에 서서히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평등하다는 사상인 '인내천'사상을 기반으로 동학이 성행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것들을 감안하여 사회의식이 10%의 속도로 성장한다고 보았을 때, 기존 지배질서를 유지하면서 신식 서구문물을 받아들이자는 동도서기론은 일반적인 사회의식 성장 선상인 10% 성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사회의 변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맞추어 변화한다면 그것은 진보라고 볼 수 없고 보수라고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 문명개화론은 기존의 사상과 선진기술까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기존 사회질서에 큰 변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비로소 사회의 변화와 진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으로 보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이러한 문명개화론을 진보라고 보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위정척사론이 남았습니다.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이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개념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반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자면, '반대로 움직인다'라는 표현입니다. 사회가 성장하고 변해가는데, 어떠한 현상 변화도 거부한다면 이는 마이너스적 움직임, 즉 반동이겠지요.
이러한 개념으로 현재 사회를 본다면 상당히 달리 보일 것입니다.
현재 정치권의 성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보의 더불어 민주당, 보수의 국민의 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한 주장대로라면 진보를 말하는 당은 없습니다. 사회가 변화는 만큼 속도를 간신히 따라가는 보수의 더불어 민주당, 그리고 사회가 변화는 것보다 다소 느린 반동의 국민의 힘. 변화하는 세상을 앞서가는 단체는 제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진보, 보수, 반동의 의미는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세상을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속도의 차이를 구분한 것일 뿐입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언즈2 보는 순서, 개봉일 7월 20일 : 맥심과 미니언즈 콜라보 (0) | 2022.07.07 |
---|---|
중개형 ISA 계좌 : 주식 장기 투자자들의 필수 절세 방법 (0) | 2022.07.02 |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기간 및 신청 방법 : 7월 18일 ~ 8월 5일 (0) | 2022.06.30 |
현대차, 고용노동부가 함께하는 굿잡 5060 : 50~60대 일자리 프로젝트 (0) | 2022.06.29 |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지원받자 :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제도 (0) | 2022.06.29 |
2022년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 안내 : 신청기간 6월 27일~7월 29일 (0) | 2022.06.26 |
경제계에서 ESG 경영에 주목하는 이유 : 환경, 사회, 지배구조 (0) | 2022.05.16 |
어른인 척하는 직장상사 이야기 (0) | 2022.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