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 상하이 5월 생산량 발표 : 33,544대! 6월 목표량은?

 

테슬라 기가 상하이, 4월 생산량 및 차량 인도량 감소될 전망

테슬라, 기가 상하이 정상화 일주일 연기되다 : 2분기 영업실적 우려

테슬라 기가 상하이 소식 : 상하이 배송센터 재오픈, 2분기 첫 수출 현황

 

 

위의 링크들은 제가 포스팅을 했던 내용들입니다. 주된 내용은 기가 상하이의 상황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언급했던 것처럼 테슬라의 기가 상하이는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22일간 공장을 폐쇄했었고, 이후 폐쇄 루프 시스템을 운영하며, 생산직 근로자를 공장 내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제한된 생산을 해왔다는 사실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5월 기가 상하이의 생산량이 발표가 됐는데, 33,544대로 밝혀졌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부지런히 직원을 충원하며, 공장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5월 들어 전월에 비해 생산량을 3배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행인 것은 기가 상하이 공장은 폐쇄 루프 시스템을 종료한 상황입니다. 즉, 공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공장 폐쇄 이전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테슬라

 

4월 생산량 : 10,757 대
5월 생산량 : 33,544 대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에 따르면, 4월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된 모델 3와 모델 Y의 생산량은 10,757대였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33,544대입니다. 3배 가까운 생산량 증가입니다.

 

4월 인도량 : 중국내 1,512대 / 수출 0대
5월 인도량 : 중국내  9,825대 / 수출 22,340대

 

매우 빠른 속도로 기가 상하이 공장이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공장이 폐쇄되기 전 하루 생산량은 약 2,000 ~ 2,600대 수준이었는데, 33,544대는 절반 정도의 생산량입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고, 6월에는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악재는 끝났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 2분기 실적 발표가 남아있네요. 그날만 잘 넘어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 예상 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일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예상된 부진으로 주가 하락
두 번째, 예상된 부진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악재 해소로 인한 주가 상승

이번 기가 상하이 공장 폐쇄는 테슬라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냥 한순간의 악재일 뿐이며, 계속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목표 생산량 : 71,000대 이상

 

로이터 통신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가 상하이의 목표 생산량은 71,000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에 세운 68,000대가 최대 기록이었는데요. 이 기록을 갱신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추세로 살펴봤을 때 연간 85만대 수준의 생산 속도로 보입니다.